게이-파월 맞대결, 100m ‘9초의 승부’

입력 2009.09.24 (22:12)

수정 2009.09.24 (22:28)

<앵커 멘트>

세계적인 육상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국제 대회가 대구에서 펼쳐집니다.

남자 100미터, 게이와 파월의 맞대결, 누가 이길까요?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 100분의 1초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 숨막히는 레이스 남자 100m.

우사인 볼트와 함께 세계 3대 스프린터로 꼽히는 게이와 파월이 대구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2007년 세계선수권 3관왕, 100m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한 게이와, 볼트와 함께 단거리 왕국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파월의 맞대결은 불꽃튀는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개인 최고 기록에서는 게이가 앞서지만 차이는 불과 0.03초,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까지 승부를 알 수 없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타이슨 게이 : "우리는 위대한 라이벌로, 계속 좋은 경기했다. 우리의 멋진 쇼 기대하라."

<인터뷰> 아사파 파월 : "항상 배틀이고... 둘 모두 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멋진 라이벌전이 될 것."

88년 올림픽이후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서 9초 대 기록이 나올지, 함께 뛸 임희남 등이 30년 묵은 한국 기록을 깰지도 관심입니다.

부브카의 35번을 뛰어넘는 36번의 세계 신기록 수립이 목표라는, 이신바예바가 28번째 세계 기록을 깰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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