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냐, 성논란 법적 대응

입력 2009.09.25 (07:10)


<앵커 멘트>

양성자로 확인됐던 남아공의 세메냐 선수가 성논란과 관련해 법적대응에 나섰다는데,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얼마전 호주 언론에 의해 세메냐 선수가 양성자라는 보도가 나가서 세계육상계가 발칵 뒤집혔었는데요.

세메냐의 변호인들이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성판별 검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서 법적대응에 나선다고 합니다.


세메냐 변호인측의 주장을 요약하면, '국제대회 경기전 성판별 검사를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는데',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사전에 세메냐에게 성판별 검사를 요구한 것은 문제 였다'라고 하면서 사전 검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육상경기연맹에 세메냐에 대한 일체의 의료기록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요.

결국 인권침해로 문제를 삼겠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이렇다할 대응을 하지 않고 않은데, 성정체성 논란으로 불거진 세메냐 문제는 앞으로 계속 세계육상계를 시끄럽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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