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브카 “대구육상 준비에 높은 점수”

입력 2009.09.26 (18:41)

수정 2009.09.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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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러 방한한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46.우크라이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부회장은 26일 "대회 시설과 준비 노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신화'로 추앙받는 부브카 부회장은 이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IAAF 조정위원회 및 마케팅 실사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김범일, 조해녕 2011 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브카는 "숙박, 수송, 의전 등 17가지 과제에 관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회의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끝난 2009 대구국제육상대회를 참관한 그는 이번 대회의 수준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육상 스타의 활약을 지켜보는 관중의 관전 수준이 더 향상됐다"고 말했다.
피에르 바이스 IAAF 사무총장은 "2011년 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관중 참여와 선수들의 기록 향상이 중요하다"며 한국 육상의 분발을 촉구했다.
바이스 총장은 최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인 2007년 오사카 대회와 2009년 베를린 대회 중에는 관중 호응도와 기록 향상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베를린 대회가 더 나았다고 평가했다.
2011년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IAAF 조정위원들이 국내 심판의 교육 등 대회 운영에 대해 몇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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