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 핵보유국 지위 인정 못해”

입력 2009.09.26 (21:48)

<앵커 멘트>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려는 국제사회 일각의 움직임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춘호 기자 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가 G-20를 최고경제협의체로 제도화하고 연례 개최에 합의한뒤 오늘 폐막했습니다.

내년 11월 5차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도 확정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국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한국개최가 확정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통신사들과 합동 인터뷰를 갖고 북한 핵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을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면 일본과 한국등도 자체 핵 프로그램을 추구하게 돼 핵확산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는 이유입니다.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수 없도록 국제사회가 강력한 자세를 보여야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을 사실상의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려는 국제사회 일각의 움직임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우리 경제와 관련해 예상보다 높은 4% 성장을 낙관하면서 출구전략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 "내년에는 출구전략을 사용해야만 될 상황이 올 것으로 봅니다만..."

이 대통령은 일주일간의 미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밤 귀국합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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