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결핵환자 합병증 주의

입력 2009.09.28 (13:07)

<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결핵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요.

결핵 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합병증으로 치명적인 위험에 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플루 감염 뒤 폐렴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입니다.

진행속도가 매우 빠른 속립성 결핵 합병증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결핵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지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대전에서 지난 2007년 7백여 명으로 집계된 결핵환자는 지난해 천백여 명으로 38%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승재(대한결핵협회 대전충남지부 원장) : "결핵은 한번 감염되면 치유됐다고 해도 평생 잠복 결핵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20-30년후에도 또 저항력이 떨어지는 요소가 생기면 재발할 수 있고..."

따라서 평소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이승재(대한결핵협회 대전충남지부 원장) : "주거환경, 영양상태개선,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방식과 주치의 지시에 따라서 약을 중단없이 먹어야."

신종플루 환자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을 중심으로 면역력이 약한 결핵환자까지 급증하고 있어 합병증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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