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지경부 국감, 외고·SSM 논란

입력 2009.10.07 (07:06)

<앵커 멘트>

어제 교과부와 지경부 국정감사에서는 외국어 고등학교와 기업형 수퍼마켓 등이 논란이 됐습니다.

감사원 국감에서는 국가인권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선 특수목적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히 외고의 경우 어학 영재를 기른다는 설립 목적과 달리 어문계열 진학율이 25%에 불과해 사교육의 주범이라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녹취>권영진(한나라당 의원):"외고는 전문입시학원입니다. 사교육의 주범입니다."

특목고를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라는 요구에 안병만 장관은 현재로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경부 국감에선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형수퍼마켓 SSM과 관련해 최경환 장관이 재래시장 주변에선 허가제를 일반지역에선 강화된 등록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국정감사에선 지난 해 실시된 국가인권위 감사가 표적감사인지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이춘석(민주당 의원):"왜 인권위를 감사원이 감사하나?"

<녹취>김황식(감사원장):"그렇게 의심의 눈으로 보면 안된다 감사 결과 도출된 게 중요하다."

정부 보조금을 받는 민간단체에 대한 감사와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가혹하다는 지적을 했고 김황식 원장은 일부단체가 수억원씩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답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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