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결과에 대한 보고와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한.미가 SCM 공동성명에서 명시한 확장억지 구현 수단은 미국의 핵 태세검토보고서, NPR에도 반영될 전망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영 국방장관은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을 통해 확장억지 등 북한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내년도 NPR, 즉 핵태세검토보고서에 우리 측 의견을 반영하도록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NPR은 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하는 핵전략 보고서입니다.
핵우산과 재래식전력, 미사일 방어능력 등 3대 수단이 이 보고서에 명기되면, 미국의 확장억지 제공 공약은 더욱 구속력을 갖게 됩니다.
김 장관은 또 미국이 아프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원 필요성을 완곡하게 표현했지만, 직접적인 파병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장수(한나라당 의원) : "6.25때 그많은 지원을 받고 국제적인 지원을 받았듯이 아프가니스탄도 우리가 지원 능력 플러스 자체경계병력 이것을 확실히 해서..."
<녹취> 문희상(민주당 의원) : "생명과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국민적 정서 이 모든 것을 고려해서 파병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
김 장관은 경제 지원과 민간 재건팀과 보호 인력 제공 등의 방안을 총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