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바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입력 2009.10.08 (08:15)

수정 2009.10.08 (17:35)

<앵커 멘트>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작품들과 풍성한 행사들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부산 수영만 야외상영장에서 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배우 장미희, 김윤석 씨가 사회를 맡을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유명 영화배우와 감독들이 대거 참석하게 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세계 70개 국가에서 온 355편의 영화가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영화산업의 불모지로 알려졌던 아프리카 대륙의 영화를 비롯해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의 영화들이 다수 상영됩니다.

<인터뷰> 전찬일(프로그래머) : "자본에 굴하지 않고 젊음으로 희망을 말하는 영화죠. 보면 정말 깜짝 놀라실 겁니다."

영화제 기간 내내 감독과 유명 배우들이 함께 하는 관객 참여 행사와, 미래의 영화인을 양성하는 영화 교실과 신인 감독들의 영화제작을 돕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됩니다.

<인터뷰> 김지석(프로그래머) : "아주 담담, 오픈 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한편 어젯 밤 남포동 피프 광장에서는 영화제 전야제가 열려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7백여 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도 어제 발대식을 갖고 행사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오늘 저녁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은 9일동안 영화의 바다로 빠져듭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