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전국체전 “경남에서 만나요”

입력 2009.10.26 (18:50)

수정 2009.10.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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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시티' 대전에서 열전을 펼쳤던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26일 막을 내렸다.
7일 동안 열띤 경쟁과 함께 우정을 나눴던 2만5천여명의 선수단은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내년 경남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서는 댄스 스포츠, 비보이들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선수단이 입장한 뒤 본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경기도가 8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우승기와 트로피를 받았다.
여자육상 100m와 200m, 400m계주, 1,6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4관왕에 오른 김하나(24.안동시청)은 한국체육기자연맹이 뽑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용성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16개 종목에서 동호인이 참가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접목된 국민대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전이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하나가 되는 최대 스포츠제전이 되도록 혁신적인 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 받은 박용성 회장은 내년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김태호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식후행사에는 어린이합창단, 성악가, 인기가수 김국환, 테이, 휘성, 쥬얼리 등이 참가하는 공연이 이어졌고 불꽃놀이와 함께 화합의 한마당을 펼치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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