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KT’ LG 꺾고 4연승 ‘돌풍의 중심’

입력 2009.10.31 (21:47)

수정 2009.10.31 (22:37)

<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에서 돌풍의 팀 LG와 KT가 만났는데요.

지난해 최하위팀인 KT가 엘지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로써 엘지와 KT, 그리고 동부 세 팀이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기성과 존슨의 콤비 플레이는 교과서처럼 정확했습니다.

신기성에서 시작된 공격은 어김없이 존슨의 손에서 완성됐습니다.

고비때마다 던진 신기성의 2점 슛은 6개 모두 림을 갈랐습니다.

15득점에 11개의 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을 보인 신기성과, 26점을 넣은 존슨을 앞세워 KT가 엘지를 94대 77로 이겼습니다.

수비에서도 끈질긴 모습을 보이는 등 확 달라진 팀 플레이로 KT는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신기성(15득점 11어시스트) : "이기니까 분위기는 좋구요. 작년에 꼴찌했던 것 때문에 선수들이 정신력이 좋아졌어요."

동부도 전자랜드를 78대 71로 꺾고 3연승으로 엘지, KT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전자랜드는 6연패로 개막 이후 1승 7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3점슛 5개 등 혼자서 34점을 몰아넣은 이규섭의 활약속에KCC를 89대 83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편 KCC의 허재 감독은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올 시즌 감독 퇴장 1호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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