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신종플루로 예비군 훈련 연기 검토

입력 2009.11.03 (22:07)

수정 2009.11.04 (07:45)

<앵커 멘트>
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중단하고, 장병들의 휴가-외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놓고 국방부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로 비상이 걸렸던 예비군 훈련장, 열이 없는 예비군 만을 상대로 실시하던 훈련도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신종플루에 대한 위기 단계가 높아지자 군 부대 출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로 예비군 훈련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장병들도 당분간 외출, 외박과 면회, 휴가를 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위기 단계가 다시 하향 조정될 때까지는 예비군 훈련 중단 등의 조처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강성흡(보건정책과장) : "저희들이 병력 통제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외출, 외박이라든가 예비군 훈련도 연기라든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거죠..."

국방부는 오늘 오늘 실무진 대책회의에서 큰 폭의 대응 방침은 정했지만, 휴가와 면회 중단 등의 조치들은 군 장병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예민한 사안인만큼 파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신종플루 후속 대책을 내일 확정해 공식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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