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4대강 재앙될 것…즉각 중단해야”

입력 2009.11.04 (22:01)

<앵커 멘트>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세종시 수정론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강 사업은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다. 강을 파헤친다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4대강 사업의 즉시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국정조사를 실시해 4대강 사업의 허구와 문제점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내겠다."

4대강 예산 22조원은 교육과 복지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며 새해 예산안의 전면 수정도 요구했습니다.

또 지금 세종시를 흔드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신지역주의 음모라고 비판하고 원안 추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장막 뒤에 숨지 말고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지난 대선 당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천명해야 합니다."

미디어법 재협상도 요구했습니다.

서민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정책의 전면적인 전환과 검찰 개혁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모든 현안에 대해 반대만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