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아프간 대사 “한국군, 탈레반 충돌 가능성 적어”

입력 2009.11.06 (22:10)

<앵커 멘트>
주한 아프간 대사가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전투가능성이 적다며 한국군 파병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광물자원 확보 등 이득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하메드 라히미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는 먼저, 한국의 재파병과 추가 지원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한국군의 역할 상 탈레반과 전투할 가능성은 적고, 파병한다고 해서 한국이 더 위험해지는 건 아니라고 대사는 강조했습니다.

<녹취> 라히미(주한 아프간 대사) : "테러리스트는 모든 인류의 적입니다. 테러리스트는 인류를 목표로 합니다."

라히미 대사는 따라서 테러의 최전선에 있는 아프간을 도와줘야 전세계의 테러 위험이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녹취> 라히미 : "농업, 지역 개발 어느 분야의 도움이든 좋습니다."

대사는 특히, 아프간엔 구리와 철 등의 다양한 광물 자원이 있고, 가전 제품 등의 소비재 수출 시장을, 한국이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라히미 : "아프간은 한국같은 다른 많은 나라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나라가 될 것입니다."

라히미 대사는 아프간 대통령의 대변인을 2년 넘게 지낸 측근으로 아프간 내 영향력이 큰 인물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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