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시아 대표로 다음달 피파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이 결승까지도 가능하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프로축구의 최강자로 우뚝 선 포항.
국내로 돌아와 홈팬들에게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파리아스 감독은 피파 클럽 월드컵 출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당하게 결승진출까지 마법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파리아스 :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승까지 가도록 하겠습니다."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흘리에 이어 대륙별 챔피언 6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월드컵.
포항은 아프리카 챔피언 TP 마젬베와 첫 경기를 치르고, 승리하면 남미 우승팀 에스투디안테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관심을 모았던 바르셀로나와의 대결은 결승전이나 3,4위전에서 성사됩니다.
위기를 극복할 줄 아는 전술 운용과 깜짝 용병술.
파리아스의 마법을 경험했던 상대 감독들은 그 위력을 인정합니다.
<인터뷰>칼데론 : "파리아스는 공격 축구를 구사합니다.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 올리기 바랍니다."
원대한 목표를 향해 달리는 파리아스의 마법이 끝이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