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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산에서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 2명을 살해하고 본인도 자해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주변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경산의 외곽지 주택가 공터입니다.
폴리스라인 안으로 사건의 흔적이 선명합니다.
어제 저녁 8시 쯤 이곳에서 인근에 사는 45살 주 모씨와 주 씨의 누나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는 또, 한 동네에 사는 42살 이 모 씨가 흉기를 쥐고 복부에 중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 씨가 119에 구조를 요청했으며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자해를 한 상태였습니다.
대구 병원으로 옮겨진 이 씨는 밤새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병원에 옮겨지는 과정에서 주 씨와 주씨의 누나를 살해했다고 시인함에 따라 이 씨를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기타 주변인 관계나 이웃 주민들의 진술조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해야"
경찰은 이씨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