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첫 중국 방문…폭발적인 인기

입력 2009.11.16 (07:06)

수정 2009.11.16 (08:40)

<앵커 멘트?

아시아를 순방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상하이 방문을 시작으로 첫 방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취임 이후 1년 안에 중국을 찾은 미국의 첫 대통령입니다.

그만큼 중국의 위상이 예전과 다름을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중국은 기대에 들떠 있습니다.

<녹취> 쥐시엔중(상하이 시민)

특히 중국의 젊은층에서 오바마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방중을 앞두고 오바마 패션은 물론 밀랍동상이 등장했고, 자서전 판매 열기도 뜨겁습니다.

이런 열풍을 바탕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오늘 상하이에서 중국 대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녹취> 완페이페이(상하이 대학생)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은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양국관계 발전방안은 물론 세계경제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합니다.

또 북핵문제를 비롯한 지역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모레는 원자바오 총리와 최근 마찰이 심한 양국 무역 문제와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 등을 놓고 회담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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