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쟁점사항에 관심 집중

입력 2009.11.17 (06:59)

수정 2009.11.17 (13:35)

<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간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어서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오바마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 만찬을 함께한 미국과 중국 두 정상은 오늘 두나라간 현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두나라 정상은 우선 중국산 타이어등 최근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방침으로 불거지고 있는 무역 마찰 문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측이 무역역조를 해결하기 위해 위안화 평가 절상을 어떤 강도로 요구할 지도 관심삽니다.

티벳문제는 두나라간 또 하나의 껄끄러운 현안입니다.

최근 백악관은 조만간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혀 중국측을 자극했습니다.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언급을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인터뷰>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미국이 중국의 민의를 존중하고 중국의 영토가 하나라는 점을 존중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상하이에서 중국대학생과 만나 우회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언급할 수 있음을 다시 시사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미국 대통령) : ""

두나라 정상은 기후 변화 문제와 함께 북한의 6자 회담 조기복귀 문제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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