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상승…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

입력 2009.11.18 (07:01)

<앵커 멘트>

오늘 뉴욕증시는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매출상승 전망이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들을 밀어 올렸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 오른 만 437을 기록했고, 나스닥도 0.2%, S&P500은 0.09% 올랐습니다.

어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부담감에다, 경기회복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로 장내내 등락이 반복됐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0.1% 증가에 그쳐 기대에 못미친 것입니다.

특히 제조업 부문은 0.1% 후퇴해 올 6월 이후 첫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0.3% 상승했지만 예상보다는 낮았습니다.

홈디포와 타겟, 플러스 등 소매판매 부문은 약한 전망으로 주춤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전망이 좋아져 상승으로 마감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3% 오른 배럴당 79달러 14센트를 기록했고 금은 온스당 1,139달러 4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저조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여전히 낮은 상태여서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L'자형을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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