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대강 자료 오면 국토위 열 것”

민주당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인 이시종 의원은 4대강 관련 예산안 세부 내역이 이번 주 중에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자료가 오는 대로 국토해양위를 열어 예산안을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시종 의원은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4대강 예산안 심사는 충분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정부가 거부한 것이지 민주당이 한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예결특위 간사인 김광림 의원과 민주당 예결특위 의원들은 어제 만나 예산 심사에 필요한 4대강 자료의 형식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자료의 수준에 대해 뜻을 전달한 만큼 정부가 어느 정도 요구 수준에 합당한 자료를 제출하면 일단 국토위를 연 뒤에 추가 자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