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4대강 사업 믿고 맡겨달라”

입력 2009.11.24 (08:57)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한나라당을 믿고 정권을 맡겨줬듯이 4대강 사업도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아침 KBS 1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야당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은 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이 지지를 표명했고, 일부 야당 의원들도 지역구에 가서는 찬성이지만 국회만 들어서면 반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4대강 예산이 내년도 전체 예산의 1.2%에 불과한데 1.2% 때문에 98.8%의 예산을 방치해서야 되겠냐면서 예산 심사만큼은 정치색을 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생활정치'에 공감을 표명하면서도 지금은 예산 국회인 만큼 국회를 정상화시켜 서민과 약자를 위한 복지예산 81조원부터 통과시키는 것이 진정한 생활정치이자 찾아가는 정치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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