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날치기 운운하면 국민적 저항”

입력 2009.11.24 (10:43)

수정 2009.11.24 (11:26)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예산안 날치기를 거론할 경우 국민적 공분과 저항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예산안 세부항목 제출을 정부가 태만히 하면 예산심사는 그 만큼 늦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그렇지만 세부항목 등 자료가 빨리 국회에 도착하면 내일이라도 국토해양위는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4대강 사업 예산의 부실 제출 책임과 관련해 필요하면 다른 야당과 공조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현재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공사비가 종합된 것으로만 나와 있는데 제방 보강과 준설 그리고 보 항목에 대한 예산액이 분류돼 제출돼야 하며 구체적인 사업 내역을 알려줘야 심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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