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입 입학사정관·수시 확대

입력 2009.11.30 (22:01)

<앵커 멘트>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11학년도 대입에서는 신입생 10명 중 1명이 입학사정관제로 선발됩니다.

수시 모집도 더 늘어납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적뿐 아니라 잠재력과 자질 등을 고려하는 입학 사정관제 전형이 대폭 확대됩니다.

사정관제를 활용한 모집 인원이 현재 90개 대학 2만 4천 6백명에서, 2011학년도에는 105개 대학 3만 7천 6백여명으로 늘어납니다.

총 모집 인원 가운데 10%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녹취>이기수(대교협 입학전형위원장) :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교육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들의 진학 기회가 증대될 것입니다."

대교협은 다만 사정관제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일선 대학에 현장 점검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수시 모집 비율도 3% 포인트 늘어나 전체 모집 정원의 61%를 차지하게 되고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도 23곳이 더 늘어납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지역균형 선발 등의 특별 전형 인원도 각각 10% 정도 증원됩니다.

다양화된 선발 방식에 대비해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이 커진 것입니다.

<인터뷰>이남열(서울시교육청 연구관) : "수험생들은 수능을 최우선으로 두되 내신, 면접. 구술, 논술, 입학 사정관중 하나를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맞춤형 전략을 짜야 할 것입니다."

2011학년도 대입 수능 수험생들은 올해보다 더 늘어나 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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