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프간 증파 요청 주한미군 차출 없어”

입력 2009.12.01 (22:15)

수정 2009.12.01 (22:36)

<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새 아프간 전략 발표를 앞두고 동맹국에 증파를 요청했습니다.

주한미군 차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이 새 아프간 전략을 최종 확정하고 동맹국에 대한 사전설명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증파 지원 요청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정상에게는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를 구했습니다.

영국과 호주는 증파에 가장 적극적입니다.

<녹취>고든 브라운(영국총리)

증파규모는 미군이 3만명이상, 나토가 5천명 이상입니다.

그러나 나토 핵심국인 프랑스와 독일이 증파에 부정적인 게 문제입니다.

한해 750억달러의 추가전비도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부담스런 과젭니다.

<녹취>로버트 깁스(백악관 대변인)

우리나라는 힐러리 국무장관이 유명환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새 아프간 전략을 미리 통보했습니다.

새 아프간 전략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주한 미군의 차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비용문제도 언급할 것입니다.내일 연설의 자세한 내용은 잘 알지 못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공식 발표할 새 아프간 전략에서 증파규모와 추가 전비, 철군 계획까지 밝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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