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김경문, 뜻 깊은 꿈나무 지도

입력 2009.12.01 (22:15)

수정 2009.12.01 (22:29)

<앵커 멘트>



’국민타자’ 이승엽과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이 오늘은 선생님으로 변신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TV로만 보던 이승엽이 타격 시범을 보이고, 직접 공을 던져줍니다.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학생들에겐 소중하기만 합니다.



<녹취>이승엽(요미우리) : "스윙 1000개를 하는 것보다 100개를 힘껏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올 시즌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도 후배들 앞에서 털어놓았습니다.



<녹취>이승엽(요미우리) : "스윙 동작을 짧고 빠르게 했어야 하는데 느리고 크게 휘둘렀어요. 12월부터 2월까지 이걸 고칠 생각..."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프로 선수들이 아닌 어린 꿈나무들과 함께 했습니다.



김 감독의 꼼꼼한 지도와 격려를 받은 리틀 야구부원들은 절로 신이 납니다.



<인터뷰>김태영(새서귀초등학교 4학년) :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감독님이 오셔서 떨리고 긴장됐어요. 직접 가르쳐주셔서 좋았어요."



’국민타자’와 ’금메달 감독’의 짧지만 유익했던 수업.



후배들에게 희망과 열정을 가득 심어준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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