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D-3, 쌍용도 설렌다

입력 2009.12.01 (22:15)

수정 2009.12.01 (22:18)

<앵커 멘트>



이번주 토요일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식을 앞두고 우리 태극전사들의 마음도 덩달아 설레고 있습니다.



과연 허정무 호의 황태자 기성용과 이청용은 어떤 팀들과 만나길 기대하고 있을까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종예선 남북전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혜성같이 등장한 기성용.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대표팀의 쌍용시대를 열어젖힌 이청용.



어느덧 축구대표팀의 기둥으로 성장한 기성용과 이청용이 나흘앞으로 다가온 조추첨식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스코틀랜드 셀틱 입단을 위해 현지로 떠난 기성용은 본선 상대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습니다.



남미에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유럽에선 프랑스, 이탈리아를 꼭 피하고 싶고 아프리카에선 코트디부아르를 가장 경계했습니다.



<인터뷰>기성용(축구대표팀) : "코트디부아르도 저희한테는 독이 될 수 있고, 어떻게 보면 남아공이나 같이 걸렸으면 좋겠어요."



프리미어 리그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이청용은 상대가 누구로 결정되든 16강 이상의 성적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이청용(축구대표팀) : "어느 상대를 만나도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쏟아부을 수 있는 능력들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내년 월드컵이 개인적으로 기대되고..."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식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태극전사들의 심박수도 함께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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