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에 신발 던진 이라크 기자 ‘신발 봉변’

입력 2009.12.02 (22:10)

수정 2009.12.02 (22:17)

<앵커 멘트>



미국 부시 전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졌던 이라크 기자, 기억나시죠?



영웅으로 떠올랐었는데, 오늘 자기도 똑같은 ’봉변’을 당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의 주인공에게 신발 한 켤레가 날아듭니다.



봉변을 당한 사람은 부시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유명해졌던 바로 그 이라크인 기자입니다.



즉석에서 신발로 맞대응하면서 기자회견장은 엉망이 됐습니다.



소동을 벌인 사람은 미국의 이라크 정책을 옹호해 온 아랍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신발 던진 사람 : "그는 독재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배신자입니다."



이라크 기자는 뿌린 대로 거둔 셈이 됐습니다.



<녹취>알 자이디 : "방금 전에 본 사람이 제가 쓴 방법을 훔쳤습니다."



부시 전 미 대통령 외에도 도미니크 칸 IMF 총재와 원자바오 총리, 인도의 내무장관 치담 바람도 당한 ’신발 던지기’는 지난 해 이후 세계 곳곳에서 유행처럼 확산돼 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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