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 개막…산천어등 밝히다

입력 2009.12.05 (22:00)

<앵커 멘트>

부쩍 추워진 날씨가 반가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 축제가 시작된 강원돈데요, 강규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일 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겨울 축제의 주인공 산천어들이 강원도의 겨울을 선포합니다.

손수 만든 산천어등 만 7천여 개가 형형색색 신비로운 빛깔을 내뿜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거리 이름이 선등거리라는데, 정말 이름처럼 하늘로 당장이라도 날아갈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 너무 좋아요."

아름다운 얼음조각을 선보일 빙등 광장도 예년보다 일찍 문을 열고 손님 맞이 채비를 마쳤습니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하기 전까지 매주말마다 산천어 맨손잡기와 루어낚시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해마다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모이는 산천어 축제를 포함해 인제 빙어축제, 태백산 눈축제, 고성 명태축제등 10여 개의 축제가 겨우내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스키철을 맞아 스키장과 대형 숙박시설 등도 다양한 행사와 각종 혜택을 내걸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운신(강원도 관광홍보담당) : "강원도 어디든 언제든 오시면 감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원도의 겨울 관광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이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눈과 얼음 그리고 축제, 겨울의 본고장 강원도가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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