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벽에 잠 못 이룬 분들 많으셨죠?
남아공 월드컵 조 추첨 때문에 전 세계 곳곳에서 환호와 탄성이 교차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팀이 결정될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오갑니다.
삼삼오오 모여 약팀이 걸리기를 기대합니다.
전통의 축구 강국 프랑스와 독일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이른바 앙리의 신의 손 사건으로 천신만고 끝에 본선에 오른 프랑스는 남아공과 멕시코, 우루과이와 한 조가 돼 만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반면, 가나, 호주 등과 같은 조로 편성된 독일은 내심 껄끄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잉글랜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된 미국은 알제리, 슬로베니아와는 해볼만 하다며 만족했습니다.
<인터뷰>도노반 :
아시아에서도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불리한 조편성이 아니라는 오카다 감독의 발언을 소개하며 네덜란드 덴마크 등과 해볼만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이 지휘하는 호주는 독일과 가나 세르비아 등 강팀들이 즐비해 만만치 않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