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기초질서, 작은 것 부터”

입력 2009.12.09 (07:06)

수정 2009.12.09 (07:07)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법질서지수'가 OECD 회원국 30개 국 가운데 27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법질서 준수가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법무부가 어제 한 시민단체와 법질서 지키기 운동 확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부와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어제 법질서 확립 업무협약을 맺고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협의회 회원 55만여명과 함께 기초질서 확립을 중심으로 법질서 운동을 추진하자는 취집니다.

<인터뷰>이귀남(법무부장관): "국민들의 법질서 준수는 국가경쟁력과 맞닿아 있습니다.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생활속 실천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입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기초질서 지키기 날로 정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사이버 질서, 어린이 안전 등 개선이 시급한 중점분야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법질서 운동을 전개하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신호등 잘 지키기 등 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지킬 수 있는 것들 입니다.

특히, 어려서부터 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가정헌법 만들기'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박해미(배우/바르게살기운동 홍보대사): "바르게 살기 운동, 쉬우면서도 어려운 거 같아요.기본적으로 생각했던 얘긴데, 작은 곳에서 작은 어떤 실천들이 크나큰 파급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법무부는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는 물론 시민단체 등과 함께 법 질서와 시민 의식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