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우세 속 복병 3국 ‘이변 희망’

입력 2009.12.10 (22:01)

<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분석을 해보는 시간, 오늘은 우승후보 잉글랜드와 다크호스 슬로베니아 등이 포진된 C조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카펠로 감독을 영입해 체질개선에 성공한 잉글랜드 유럽예선에서 9승 1패의 뛰어난 성적을 보였듯이, 이번 남아공 무대를 44년 만에 다시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루니와 제라드,램파드 등 프리미어리그의 쟁쟁한 스타들이 잉글랜드를 조 1위로 이끌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카펠로(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 "같은 조 상대국들을 이길 수 있는 확신에 차 있습니다."

16강행의 나머지 한 장을 놓고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크호스는 동유럽의 슬로베니아입니다.

FIFA 랭킹에서는 미국과 알제리에 뒤지지만, 히딩크 마법을 잠재우고 올라온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플레이오프에서 간판 골잡이 데디치의 결승골로 러시아를 1대 0으로 꺾고 본선행 막차를 탔습니다.

미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은 월드컵 전초전 격인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북중미 예선에서도 13승 2무 3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해 조 2위 싸움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이집트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알제리는 약체로 평가받지만 C조 변수로 충분히 작용할만 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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