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시아의 이름으로 ‘4강 날자’

입력 2009.12.11 (21:57)

<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이 전 세계 대륙 챔피언들이 겨루는 피파 클럽월드컵에서 내일 새벽 첫 경기인 8강전을 치릅니다.

포항은 우리나라 팀으로는 사상 처음 4강에 도전합니다.

아부다비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등 각 대륙 우승팀들이 모두 모인 피파 클럽월드컵.

첫 상대인 콩고민주공화국의 마젬베와 대결을 앞둔 포항은 아시아 챔피언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황재원 :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좋은경기..."

포항은 챔피언스리그에서 7골을 몰아넣은 데닐손을 앞세워 K리그 사상 첫 4강 진출을 노립니다.

4강에 오르면 남미대륙 챔피언 에스투디안테스와 격돌하고, 결승에서는 세계최강 바르셀로나와 맞대결도 가능합니다.

특히 아르헨티나 프로팀인 에스투디안테스에는 미드필더 후안 베론 등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어, 남아공월드컵 상대인 아르헨티나의 전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대회가 열리는 아부다비도 '미리보는 월드컵'에 대한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올시즌 K리그와 아시아축구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포항이 세계 무대에서도 그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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