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최강의 10인 ‘황금장갑 영예’

입력 2009.12.11 (21:57)

수정 2009.12.12 (14:37)

<앵커 멘트>



기아의 김상현이 최고 3루수에 오르는 등 올 시즌 프로야구의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이 가려졌습니다.



오늘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이정화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제의 주인공답게 선수들은 배우처럼 한껏 멋을 부리고 입장했습니다.



이어 홍성흔은 가수 비의 안무를 완벽히 재현하며 시상식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야구 실력 못지않게 숨은 끼를 과시한 홍성흔은 2년 연속 최고 지명타자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홍성흔 : "상 못받으면 춤 춘거 부끄러울뻔 했는데.. 포수글러브 2개, 지명타자 2개니까 이제 외야에서 한번 더 받아야겠습니다."



지난 겨울 등산으로 체력 관리에 힘썼던 최희섭은 독특한 소감으로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인터뷰>최희섭 : "전국의 모든 산에 올라가서 술이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내년엔 더 많은 산을 오르겠습니다."



김상현은 예상대로 3루수 황금 장갑을 차지해 올 시즌 모든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유격수에선 손시헌이 최고임을 인정받았고, 김현수는 최다득표를 차지하며 박용택, 이택근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투수엔 로페즈, 포수엔 김상훈, 2루수엔 정근우 등 부문별 최고 선수들이 모여 올 프로야구 마지막 무대를 빛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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