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앙, 동아대회 ‘금빛’ 부활 질주

입력 2009.12.11 (21:57)

수정 2009.12.11 (21:58)

<앵커 멘트>



동아시아 대회에서 월드스타 류시앙이 언론과 팬들에게 자신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류시앙은 12초 대에 다시 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110미터 허들.



출발 총성이 울리자, 류시앙이 앞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중반 이후 선두에서 독주를 펼쳤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3초 66.



지난 해 12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네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류시앙은 다시 한번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몸 상태가 최고는 아니며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이 12초 88인 류시앙은 12초 대에 진입하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류시앙(중국 육상 대표)



경기장엔 류시앙을 보기위해 수많은 관중이 모여들었고, 200명에 가까운 취재진이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인터뷰>챵 셍양(피닉스위성TV기자) : "이번 우승은 당연한 것이고 런던 올림픽 우승을 바라고 있다."



13억 중국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류시앙은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런던올림픽을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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