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부주석, “한중 FTA 조기 실현”

입력 2009.12.12 (21:48)

<앵커 멘트>

중국의 차세대 최고지도자인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한일 특파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한중간의 FTA체결이 조기에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차기 주석으로 유력한 시진핑 국가부주석은 한중 FTA의 조기 실현을 강력히 희망했습니다.

양국간에 다소 의견차가 있지만 대부분 의견이 일치한다면서 이번 방한에 대해서도 적지않은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녹취>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양국관계와 공동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입니다."

특히 같은건 추구하고 이견을 남겨둔다는 이른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정신으로 한중 FTA를 서두르자고 말했습니다.

<녹취>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한중 관계는 안정된 발전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 부주석은 한중 FTA등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4년전 저장성 당서기 입장으로 방한한 적 있는 시 부주석은 오는 16일 우리 초청으로 다시 옵니다.

또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데서 보듯 시부주석은 중국의 동아시아 외교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측도 시진핑 부주석이 한일 양국 언론과 회견을 가진 건 이례적이라며 동아시아 관계를 중시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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