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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 우즈 마케팅 중단 발표

입력 2009.12.13 (07:57)

타이거 우즈가 외도를 시인하고 골프를 무기한 쉬겠다고 발표한 뒤 메이저 후원사가 처음으로 우즈를 이용한 마케팅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면도용품 회사인 질레트는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타이거가 대중의 시선에서 비켜섬에 따라 마케팅 프로그램에서 그의 역할을 제한함으로써 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즈는 질레트의 광고와 공개 홍보행사 등에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질레트는 설명했습니다.



우즈는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질레트의 황금시간대 TV 광고에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미국의 통신기업 AT&T는 우즈에 대한 후원을 재고하겠다고 밝혔고, 2003년부터 우즈를 소재로 브랜드 마케팅을 해 온 컨설팅기업 액센츄어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우즈의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한편 우즈의 부인인 엘린 노르데그렌이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 작은 섬에 방 6개짜리 주택을 사들였으며, 이 섬은 배로만 접근할 수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모델 출신인 노르데그렌은 우즈의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이혼하지 않기로 했으며, 우즈 부부가 스웨덴으로 이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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