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청망청은 싫어요!…이색 송년회 ‘인기’

입력 2009.12.13 (21:54)

수정 2009.12.13 (23:30)

<앵커 멘트>



송년회 자리에서 술이 빠지면 분위기가 어떨까요?



술이 없어도 정답고 유쾌한 이색 송년회, 이소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20대부터 50대까지 전의를 불태우는 이 자리, 한 식품업체의 송년회입니다.



전국의 사원 3천2백명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100명이 회사와 제품에 관한 문제를 풉니다.



<녹취> "우리 광고에 출연했던 연예인인인데요, 이 연예인들을 키 작은순서대로..."



최후 1인의 마지막 고비! 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녹취> "어머니 18번 불러주세요" "외로움을 떨쳐요~ 아름다운..."



골든벨을 울린 사원에게는 포상 휴가와 유럽여행 상품권이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박성칠(대상주식회사 대표이사): "우리직원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어려운 일은 잊고, 축제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 "



오늘만은 딱딱한 정장을 벗고 동화 속 인물들로 변신했습니다.



<녹취> " 안녕하세요. 하이디, 스위스 소녀입니다~ "



상사도 부하직원도 우스꽝스런 차림으로 묵은 감정을 날려버립니다.



< 인터뷰 > 강윤구(웅진 코웨이 직원): "팀장님 보기 민망하긴 한데, 저랑 똑같은 것 같아요 처음엔 어색해하다가 분위기가 즐거워지니까 자기도 모르게 즐거워지는~"



고된 한해를 함께한 동료들의 웃음이 새해에도 뛸 수 있는 에너지가 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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