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호남 서해안, 대설주의보

입력 2009.12.17 (08:08)

<앵커 멘트>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충남 보령 대천항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유진환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이곳 대천항에는 다시 눈발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밤 자정까지는 계속해서 눈발이 거셌지만 새벽이 되면서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난밤에 비해 눈은 많이 약해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충남 보령이 7.5cm, 서산 7.4, 천안 3.6 전북 정읍 2.2cm 등입니다.

충남 서해안에는 다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눈은 오늘 낮 한때 그치겠지만 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는 5-10cm, 내륙에는 1-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눈이 밤사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곳곳에서 접촉사고가 나고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되겠다며 농작물 시설과 차량운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령 대천항에서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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