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추위속에 밤사이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도 많았습니다.
사건사고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미소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광주광역시 소촌 공단의 한 정미소에서 불이나 건물과 벼 80톤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3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옥외 케이블의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길가에 세워진 차가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5시 반쯤 54살 박모 씨가 몰던 96년형 그랜저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운행중 갑자기 엔진에서 연기가 났다는 박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부산 부전동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내부 60제곱미터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노래방 주인이 안에서 쉬고 있었지만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동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복도식 아파트를 중심으로 밤사이 서울에서만 40건이 넘는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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