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내년엔 희망근로

입력 2009.12.19 (21:58)

수정 2009.12.19 (22:41)

<앵커 멘트>



내년 3월로 예정된 정부의 희망 근로 사업이 중소기업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소식, 김준범 기잡니다.



<리포트>



이 중소 의류업체는 올해 내내 지독한 구인난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정부의 각종 일자리 제공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일손찾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뷰>정종철(명인패션 대표) : "저희 업종으로 올 사람들이 그 쪽으로 흘러가지 않았는가. 그런 쪽의 일은 아무래도 편하고."



반대로 대표적인 정부의 일자리 제공사업, 희망근로는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13만 명이나 초과할 정도였습니다.



이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내년 희망근로에 중소기업 취업 프로그램을 새로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일자리 5천여 곳을 지정해 급여의 절반 가량을 보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최영호(행정안전부 희망근로TF팀장) : "지속적인 서민의 민간 일자리와 연계시키기 위해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의 사업으로 택했습니다."



같은 취지로 내년에는 소상공인들에게 홈페이지를 개설해주는 정보화 사업.



또, 외국어가 능통한 이주 여성들을 공부방 교사로 채용하는 사업도 희망근로에 포함합니다.



대신 내년엔 희망근로 규모가 올해의 40%인 10만 명으로 주는 만큼 신규 참여자를 우선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희망근로에 참여했으면 순위가 밀리고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신청 자격이 없습니다.



내년 희망근로의 급여는 올해와 같은 월 80만원이고, 신청은 다음달 18일부터 사업 시작은 내년 3월부터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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