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피겨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는 김연아 선수는 연습은 실전같이!
실전은 연습같이!를 목표로 자신과의 싸움에 나섰습니다.
만약의 실수 상황까지 가정한 치밀한 훈련을 통해, 올림픽 전략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시간에 가까운 훈련 시간동안 고난도 3회전 점프를 100% 성공시킨 김연아.
유일하게 넘어진 것이 난이도가 낮은 2회전 점프여서,실수는 어디서든 나올 수 있다는 걸 다시한번 보여줬습니다.
김연아는 실수를 가정한 점프 계획을 마련해,실전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점프를 만약에 놓치면,다음에 2-3회전을 붙인다고 생각해놓죠, 연습에서도..”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의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김연아의 마지막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김연아는 경기 시작 직전이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라며 실전에서 연습같은 마음을 갖도록 정신 집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소름끼칠 정도로 싫고,얼음에 혼자있기에 너무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뷰> 오서(김연아 코치) : “당연히 그녀를 돕겠지만,이것은 그녀의 올림픽이다 그녀가 해결해야한다”
기량에선 이미 최고를 인정받은 김연아. 실전같은 연습을 통해 가장 중요한 무대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