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하승진 “외인 타이틀 내놔!”

입력 2010.01.18 (22:00)

<앵커 멘트>



문태영과 하승진이 국내파 최초로 득점왕과 리바운드왕의 동반 타이틀 획득을 선언했습니다.



득점 1위, 리바운드 2위인 현재 추세라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농구 원년이었던 97년 해리스를 시작으로 득점왕은 13시즌 내내 이방인이 차지했습니다.



리바운드 역시 98-99 시즌 1위에 올랐던 서장훈을 빼면 외국인 선수들 만의 독무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달라졌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내파들이 득점왕와 리바운드왕을 함께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문태영과 하승진.



문태영은 허버트 힐을 따돌리고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고, 하승진은 알렉산더에 이어 리바운드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 잘한다는 점은, 더 긍정적입니다.



문태영은 최근 5경기 평균 22.4점으로 평균 득점보다 높은데다, 총 8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넣을 정도로 몰아넣기에도 능합니다.



<인터뷰> 문태영(LG)



하승진은, 첫 7경기에서는 모두 한자리수 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이후 31경기중 23경기에서 두자리수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며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승진과 문태영이 새로운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순위 경쟁만큼 흥미로운 관심의 대상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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