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신동, 유튜브 조회 수 ‘1억’ 돌파!

입력 2010.02.16 (22:36)

수정 2010.02.16 (22:54)

<앵커 멘트>



평범한 중학생이 기타 연주만으로, 세계적인 사이트 ’유투브’의 스타가 됐습니다.



조회수가 무려 1억건을 돌파했습니다. 김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나는 영화 음악부터, 빅뱅 ’하루 하루’ 동영상!



최신 인기 가요에, 바흐 ’미뉴에트’ 동영상~!



클래식까지….



몸집만 한 기타를 연주하는 현란한 손놀림에 전 세계 네티즌이 매료됐습니다.



세계적인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총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한 주인공은 이제 14살의 정성하 군입니다.



<인터뷰> 정성하(기타 동영상 연주자) : "아빠가 취미로 기타를 치시는데 제가 그 모습에 반했어요. 손가락이 처음엔

많이 아팠는데 그래도 재미있으니까."



지난 2006년부터 유튜브에 등록한 기타 연주 동영상은 모두 240여 개.



정군의 연주법은 기타 하나로 멜로디와 리듬, 박자까지 완성하는 ’핑거스타일’입니다.



<인터뷰> 정성하(기타 동영상 연주자) : "(핑거 스타일은) 제가 편곡하고 작곡할 수 있어서 제 느낌과 영감을 잘 표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비틀스 곡 연주를 본 존 레넌의 미망인 오노 요코가 ’남편이 봤다면 행복했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우창(정성하 군 아버지) : "부모가 강요해서 연습을 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댓글을 다시기도…."



이달 말 핀란드 단독 공연을 시작하는 정성하 군은 ’기타 신동’의 꿈을 인터넷을 넘어 현실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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