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송영진 ‘노장의 집중력’ 삼성 제압!

입력 2010.02.18 (22:16)

수정 2010.02.18 (22:20)

<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에서 KT가 삼성을 물리치고 단독 선두인 모비스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마지막 4쿼터 32살 노장 송영진의 놀라운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도 있는 만큼 기세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삼성이 가드 이정석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초반 기선을 잡았지만, KT는 외국인 선수 존슨의 잇단 석점포로 이내 따라 붙었습니다.



삼성의 이승준은 폭발적인 덩크로 열기를 한층 뜨겁게 했습니다.



4쿼터 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KT의 송영진이 갈랐습니다.



송영진은 74-74 동점에서 3점포 등 4쿼터에만 9점, 리바운드 5개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승준을 점담 수비하면서 18점을 넣은 노장 송영진을 앞세운 KT는 6점 차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송영진 선수



2위 KT는 선두 모비스를 반 경기 차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KT는 모레 5위 엘지를 시작으로 1위인 모비스, 3위 KCC와 3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플레이오프 4강 직행 팀의 운명이 가려질 결정적인 3연전입니다.



엘지는 전자랜드를 꺾고 3연승을 거두며 5위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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