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금빛 결전지’ 밴쿠버 입성

입력 2010.02.20 (21:27)

수정 2010.02.20 (22:02)

<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에 입성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피겨 여왕에 대한 관심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경기는 나흘 뒤에 펼쳐집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연아가 결전의 땅, 밴쿠버에 입성했습니다.

경기를 나흘 앞두고 입성한 김연아의 소감에는 준비된 자신감이 묻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이제 진짜 올림픽이구나 준비했던 거 모두 펼쳐보이겠습니다."

3백여 명의 세계 각국 언론이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여, 김연아가 움직이는 곳마다 플래시 세례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우리 선수단은 김연아가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이중삼중으로 에워싸 보호했습니다.

취재진은 물론 응원 나온 팬들의 접근까지 완벽하게 차단해, 007작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김연아의 입성으로 캐나다 교민과 피겨 팬들의 응원 열기도 달아올랐습니다.

<인터뷰> 박덕희(캐나다 교민): "열심히 응원할 겁니다."

승용차로 공항을 떠난 김연아는 밴쿠버 시내 한 호텔에 여장을 풀고, 24일 쇼트프로그램에 대비해 컨디션을 조절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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