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여기가 어머니의 나라”

입력 2010.03.04 (07:28)

<앵커 멘트>

한국 남성과 외국 여성의 결혼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수는 늘고 있지만 어머니 나라를 방문할 기회는 좀처럼 많지 않습니다.

이들 가운데 중국인 어머니를 둔 청소년들이 한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베이징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번화가를 걷고 있는 이들은 어머니가 중국인인 한국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입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포함된 이들은 새로운 풍광 속에 친숙함도 찾아냅니다.

<인터뷰>신해철 : “한국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국음식을 집에서 먹어봐서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틈틈히 배운 중국어 실력도 한번 뽐내봅니다.

<인터뷰> 김준걸 : “왕부의 옛 우물은 200년 9월 19일 먹거리 거리공사중에 발견되었습니다”

중국 진출 우리 기업과 대사관 등도 방문했습니다.

한중 양국의 협력관계를 설명들으며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이해를 넓혀갑니다.

<인터뷰> 박범진(글로벌투게더 이사장) :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어머니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다문화가정 자녀수는 6만여명에 이릅니다,

한 시민단체가 기획한 이 행사는 앞으로 베트남 필리핀 등에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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