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옥천 묘목 시장 기지개

입력 2010.03.04 (07:29)

<앵커 멘트>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인 옥천 묘목 시장이 본격 개장했습니다.

좋은 묘목을 찾는 발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묘목을 포장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수북하게 쌓인 묘목을 차에 옮겨 싣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비닐온실에는 임시로 심어 놓은 살구, 매실, 단감 등 묘목이 가득합니다.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 연간 천2백만 그루를 공급하는 충북 옥천 묘목 시장이 전국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장한기(경북 상주시 화산동) :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하고 돌아보니까 묘목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서 왔어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나무나 복숭아 등 과실수와 조경, 관상수가 인기입니다.

가격은 겨울 강추위로 피해를 입은 복숭아와 감나무 묘목이 30% 정도 올랐지만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철기(묘목 판매자) : “조경,관상수로 소나무 반송,가로수로는 왕벚나무나 이팝나무를 많이 찾고 있어요..”

오는 19일부터는 우수 묘목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원 묘목 축제가 사흘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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