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피해 지역 방문…여진 잇따라

입력 2010.03.07 (07:42)

<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칠레를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칠레에 앞으로도 몇 년동안은 여진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를 방문한 뒤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 지역인 남부 콘셉시온을 찾았습니다.

15층 아파트가 무너진 곳과 붕괴된 다리 등을 차례로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KBS 특파원을 만난 자리에선 대한민국 정부가 아이티에 이어 칠레에도 많은 지원을 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반 총장은 칠레의 경우 아이티보다 인명피해는 적었지만 사회간접시설의 손실이 매우 크다며 천 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우선 긴급지원을 하고 중장기적인 복구계획에 대해서는 UN회원국,국제사회와 좀더 협의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규모 6.6 의 강력한 여진이 또 다시 콘셉시온을 뒤흔들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470 킬로미터 떨어진 해안도시 '펜코'에도 해일이 닥치는 등 칠레에는 아직도 규모 5에서 6 사이의 여진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진의 규모나 빈도가 일반적인 수준을 뛰어넘는다면서 앞으로 길게는 몇 년동안 여진을 겪어야 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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