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현, 빛나는 투구 ‘내일의 임창용’

입력 2010.03.09 (20:45)

수정 2010.03.09 (22:01)

<앵커 멘트>

 


지난 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기아가 새로운 기대주 발굴에 흐뭇한 표정입니다.

 


한화와의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 제2의 임창용! 전태현 선수!

 


선발 기대주로 주목받으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창용을 연상케 하는 힘차고 역동적인 투구로 잇달아 삼진을 잡아내는 기아의 전태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전태현은 삼진을 5개나 잡으며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입단한 이후 2년 동안 단 4이닝만 던졌던 무명 투수 전태현.



그러나 이강철 코치의  집중 조련으로 투수 왕국인 기아에서, 5선발이 유력할 정도로 위력적인 투수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인터뷰> 전태현(기아) : "제 2의 임창용으로 불러주시는  것은 고맙지만 아직 멀었다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터뷰> 이강철(기아 투수 코치) : "투구폼도 비슷하고 아무래도 정이 더 갔던 것은 사실이고 잘 따라줬습니다."



기아는 전태현의 호투와 15안타를 몰아친 타자들의 폭발력으로  한화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해 최하위였던 한화는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3연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선발 유원상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구원 투수들이 흔들려 대량실점했습니다.



9회말까지 1대 1로 비겨 승부치기가 펼쳐진 문학에서는 LG가 SK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이대호가 홈런을 터트린 롯데는 삼성에 5대 3으로 역전승했고 넥센은 두산을 잡았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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