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영동 나흘째 폭설…최고 30cm 더

입력 2010.03.09 (22:01)

<앵커 멘트>

대설특보속에 강원 산간, 영동지역도 하염없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벌써 나흘째입니다.

강릉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정말, 걱정이네요?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강릉 등 동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나흘째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해안 지역에서는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지금은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밤이 되면서 점차 확대되는 양상인데요.

이 시각 현재 강원 산간과 동해안 14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이 43.8cm로 가장 많고, 속초 38cm 등입니다.

도로에 내렸던 눈은 낮 동안 대부분 녹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과 미시령 관통도로도 차량통행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폭설로 설악산과 오대산의 입산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간과 영동지역에 10에서 많게는 30cm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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