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위례’ 신도시 보금자리 주택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강남에 인접한 때문인지, 첫날부터 열기가 후끈했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례 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청약 첫날, 오전부터 창구로 몰려든 신청자들은 부푼 기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경미(서울 응암동) : "준비는 10년 전부터 준비는 했는데요. 이번에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나같이 신청 방법을 설명듣느라 바쁩니다.
<현장음> "이 금액보다 많으면 소득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혜택을 못 받으세요."
자격 요건을 잘못 알고 왔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세대주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청약통장이 제 이름으로 돼 있는데도..) 안된다고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첫날인 오늘 인터넷과 접수창구를 통한 사전예약 경쟁률은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17 대 1, 노부모는 6.4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같은 인기는 2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서울에 위치한데다 강남과 인접한 게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춘오(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 : "이번에 규칙이 바뀌어서 경기도 주민도 50% 신청할 수 있어서 더 많은분들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위례 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모레부터 이틀간은 신혼부부, 15~16일은 생애 최초 등의 순으로 계속됩니다.
하지만 제출한 서류와 신청내용이 다르면 당첨이 취소되고, 2년 동안 사전예약이 제한되기 때문에 꼼꼼히 내용을 챙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